신년 운세 알아보기 (토정비결 뜻 의미 해석)

 

이제 이틀뒤면 2023년이 시작된다.
한 해 동안 나의 미래나 운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사주풀이,
타로점, 별자리운세 등 아주 다양하다.

 

이러한 방식들은 재미 삼아 보는
경우도 많지만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참고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정확성이 떨어지고 맹신하기보다는
그저 가볍게 즐기거나 조언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믿는다는 토정비결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풀이되는지 알아보자.

토정비결은 조선 중기 학자 이지함이
지은 일종의 예언서다.
총 4언시구(四言詩句)로 이루어져 있으며
1년 365일을 144개의 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인생 전반에
대한 운세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역 64괘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우선 구성 자체가 다르다.

주역은 8괘를 2개씩 짝지어 모두 64개인데
반해 토정비결은 6개씩 짝지어 48개뿐이다.
또 주역은 음양오행설을 기반으로 하는데
비해 토정비결은 유교 사상을 중심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주역은 자연 현상을 통해
인간사를 해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토정비결은
개인의 운명을 판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흐름은 비슷하지만
세부 사항에선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그럼 구체적으로 각 항목별로 살펴보자.
먼저 첫 번째 줄엔 해당 연도의 간지가 나온다.
다음으로 월별 운세가 나오는데 음력 기준이기 때문에
양력 날짜와는 다를 수 있다.

가령 3월 11일생이라면 경칩 절기쯤 태어난

셈이니 만물이 소생한다는문구가 등장한다.

이어서 12달 전체의 운수가 나오고

마지막으로 평생운이 나온다.

이때 주의할 점은 좋은 글귀에만 현혹되지 말고

나쁜 글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