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옷이 좋아

지호와 지하는 쌍둥이예요

얼굴도 같고 키도 같고

아침마다 늦잠 자는 것도 같았어요.

심지어는 버섯을 싫어하는 것까지도 똑같았다니까요.

게다가 둘은 멋 내기를 좋아했어요.

 

지호와 지하는 초등학생이 되었어요.

여전히 얼굴도 같고,키도 같고아침마다 늦잠 자는 것도 같았지만더 이상 같은 옷을 입고 다니지는 않았어요.지호는 깔끔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좋아했고지하는 화려하고 특이한 장식을 좋아했지요,

 

지호는 그토록 원하던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어요.어떤 옷이 유행할지 자료를 모으고,다양한 옷을 디자인하고,디자인대로 옷을 만드느라 몹시 분주했지요.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네요!

 

지하는 스타일리스트가 되었어요.오늘은 잡지 화보를 찍기로 한 날이예요이 커다란 가방들을 좀 보세요옷과 신발,가방,안경,목걸이,귀걸이,우산까지여러 가지 물건들이 잔뜩 들어 있네요

 

여기서 잠깐!!

스타일리스트란?

스타일리스트는 잡지나 텔레비전,광고,포스터,영화 등의 촬영을 위해서 옷이나

신발,소도구,액세서리 들을 어울리게 꾸미는 일을 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연예인들과 일할 기회도 많지요!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앞두고지호와 지하는 깜짝 선물을 하기로 했어요.두 분을 세상에서 가장 멋지게 꾸며 주기로 말이지요.지호는 옷을 만들고, 지하는 꾸미기를 맡았어요.지호와 지하는 옷을 만드는 내내 조마조마 했지만.그것은 괜한 걱정이었답니다.완성된 옷을 입은 부모님의 모습이 정말 근사했거든요.

 

지호와 지하는 멋진 옷을 많이 만들었어요.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줄 때가 된거예요.둘은 "지지"라는 이름을 걸고 패션쇼를 열기로 했답니다.패션쇼가 열리는 날 아침,지호와 지하의 옷을 입은 모델들이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완벽하게 단장했어요.

 

첫 모델이 무대 위로 걸어 나가자 

여기저기서 플래시가 터졌어요

바짝 긴장한 채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순간

무대가 떠나갈 듯 커다란 박수가 터져 나왔어요.

 

지호와 지하는 아침마다 가게 문을 활짝 열었어요.

구경하는 사람들이나 옷을 고르는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 옷을 보며 싱글벙글 하네요.

'지지'의 옷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지하와 지호는 가슴이 뿌듯하고

행복하답니다

 

글: 보린 그림: 김민경

 

오늘은 아홉번째 우리는 옷이좋아를 읽어드렸어요

동화책을 읽고 쓸때면 항상 마음이 따듯해지면서

넘 좋아요 ㅎㅎ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하여 읽어보세요

 

직업동화 어린이들이게 정말 추천해봅니다

 

다양한 직업을 알게되고 그직업에 특성을 잘 나타내있어서

 

정말 좋은책이네요~!!